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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용수  ( 09.04.27 / 210.204.44.1 ) count : 2149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저에겐 여유증이 지난 10 여년간 커다란 스트레스로 작용을 하였습니다.
수술을 결심한후 찾아보니 외과에서 하는 방법과 성형외과에서 하는 방법 2가지가 있더군요.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성형외과가 잘한다라는 생각에 보험도 되지 않는데 비싼 돈을주고 수술을 합니다.
성형외과와 외과는 수술 목적이 다를뿐 같은 수술을 합니다.
즉 성형외과는 미용적으로 접근한다는 생각에 수술을 하고 외과는 질병이라고 생각하고 수술을 한다는 목적만 다릅니다.
성형외과는 비용이 부담이 되어서 외과 위주로 찾아보던중 인터넷에서 좋은항외과에서 하신분들이 상당히 많으시더군요. 비용은 보험이 되기 때문에 대략 성형외과의 1/3 정도 가격인거 같습니다.
물론 수술도 200% 만족하게 잘 되었습니다.
자 그럼 수술후기 적어보겠습니다.
1. 메일을 보내어 대략적인 상담과 가격을 문의 합니다.
2. 병원에 전화를 걸어 수술 날자를 예약합니다.
3. 예약한 날자에 병원을 찾아가서 원장님과 상담을 받습니다. 여러 종류의 여유증 환자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자신이 어떤 형태인지 자세히 설명을 받습니다.
4. 편안한 1인용 입원실에서 TV를 보면서 링겔을 맞고 파상품 주사를 하나 맞습니다.
5. 가슴에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화면을 보면서 원장선생님께서 근육층과 지방층 그리고 유선조직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6. 수술실에서 가슴에 부분마취(수면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습니다.
시간은 약 2시간정도 소요되며 아프지는 않습니다.
유륜(가슴 꼭지둘레의 까만부분)을 1~2센치 절개하여
유선 조직을 제거하고 가슴 주위의 불필요한 지방을 흡입기로 제거하여 줍니다. 그리고 꼬매주시더군요.
실밥은 일주일 안에 풀어 주십니다.
다만 수술을 한다는 생각에 아프지는 않을까? 잘 될까? 하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조금 있더군요.ㅎ
7.수술이 끝난후 입원실에서 1시간정도 누워서 안정을 찾고 귀가 합니다.
집에와서 다음날 티를 입어봤습니다. 잘 어울리더군요.
가슴이 나와보여서 그동안 헐렁한 옷만 입었었는데.
사이즈가 105에서 100으로 한치수가 줄었네요.ㅎ
정말 만족합니다.
참고로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가슴에 일주일간 압박밴드를 착용하시고 다시셔야 합니다.
맨살위에 압박밴드를 차면 땀이나서 끈적거립니다.
그래서 저는 얇은 면티나 런닝셔츠를 입고 그위에 압박밴드를 찼었습니다.
병원은 총 3회만 오시면 됩니다.
수술하는날, 실밥푸는날, 한달정도 지난후 이상없나 확인하러 한번..ㅎ
저는 지방(전북)에서 올라갔었는데 성남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차 내리면 왼쪽으로 바로 신호등하나 건너면 병원이 있습니다. (택시타지마세요)
간호사 누나들과 원장선생님 너무 친절하세요.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P.S 한번하는 수술 가까운 곳에서 하시지 마시고 잘하는 곳에서 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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